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올림포스 가디언 (문단 편집) == 평가 ==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동시기에 방영된 [[장금이의 꿈]], [[무한전기 포트리스]]와 더불어 당대 국산 애니 3대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도 추억보정을 제쳐두고도 당시 시청한 팬들이 아닌 시청자들에게서 지금봐도 촌스럽지 않다고 평가를 받을 정도인데다가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한마디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수작 중 하나이자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원작]]과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룬 작품들의 대명사로 꼽히는 작품. 다만 하나하나 살펴보면 문제점도 적지 않다. 가장 호평을 받았던 점 중 하나인 성우진은 방송사에 관계없이 다양한 방송사들의 성우들이 캐스팅이 되었고 역대 국내 지상파 애니메이션의 성우 캐스팅에서도 한 손 안에 들 정도로 많은 수의 성우들, 그것도 대부분 유명한 네임드 성우들이 캐스팅되어 그야말로 화려한 초호화 성우진들을 자랑하는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이 때문인지 중복 캐스팅이 무척이나 심하며[* 특히 [[김영선(성우)|김영선]]은 해당 에피소드의 주인공같은 주역이나 지나가는 단역을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에피소드마다 등장한다.] 단순한 1인 다역은 기본에 영웅들과 조연들은 물론이고 이 작품의 주연이라고 할 수 있는 올림포스 12신들조차도 담당 성우들이 일관성없이 자주 바뀌는데[* 예외는 제우스와 헤라와 헤르메스이며, 신들 외에는 지우네 가족들이 성우가 고정되었다.], 이 작품이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수작에 속하는 작품으로서 이 부분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배경음악 중에 [[HOMM]] 시리즈, 특히 3편의 사운드 이펙트를 그대로 표절 혹은 도용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TMWEL3cFKg|3:55 후로 들어보자. 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면 기분 탓일까]]. 이밖에도 작품이 실제 원전상의 시간 순서대로 진행되지 않는 탓에 이야기(에피소드)의 순서가 뒤죽박죽이라는 것[* 오디세우스의 귀국을 다룬 모험 이야기(오디세이아)가 트로이 전쟁을 다룬 아킬레우스 일대기(일리아드)와 트로이의 목마 에피소드의 바로 앞에 나왔으며 에로스와 프시케의 에피소드도 아폴론과 다프네의 에피소드와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에피소드보다 먼저 나왔다.]과 같은 인물이라도 첫 등장과 이후 재등장했을 때의 이미지가 전혀 다른 이미지로 그려져 나오는[* 대표적으로 바다의 여신이자 아킬레우스의 어머니인 테티스와 그녀의 남편이자 프티아의 왕인 아킬레우스의 아버지 펠레우스. 가장 아름다운 여신은에서 테티스는 면사포를 쓰고 있지만 금발이고 또 펠레우스는 적발이었는데 후에 아킬레우스 에피소드에 나온 테티스는 청발이 되었고 펠레우스는 금발이 되었다. 그나마 펠레우스는 인간이니 나이가 들어 그리 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엄연히 불로불사의 존재인 테티스는 외모가 동일해야 한다.] 경우가 있는 등, [[설정오류]]들과 [[설정충돌]]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도 단점이다. 이따금씩 캐릭터들이 개그를 칠 때 캐릭터들이 [[SD]]화되면서 목소리도 쫑알쫑알거리는 말투로 변하기도 하는데 이게 상당히 귀여워서 작품의 백미(白眉)로 언급되기도 한다. 다만 과유불급이라고 대립 관계나 신경전, 전쟁[* 대표적으로 트로이 전쟁에 대해 소개할 때. 우선 전쟁터를 장기판처럼 해놓고 신들이 입김을 불면 해당 신이 편을 든 진영의 군사들이 장기말의 모습으로 움직이며 싸우는 모습으로 나온다.]같이 무게감이 있는 연출이 필요한 장면에서 느닷없이 SD화 되는 경우도 더러 있어서 연출의 안배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느껴진다는 지적도 있으며 아무래도 원작의 이야기들은 많은 정도를 넘어 장대한 수준이니 원작에 비해서 지나치게 누락된 이야기들이 많았고 이 때문에 방영 회수가 적어서 아쉬웠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방영 회수의 경우에는 대표적인 이야기들[* 파리스의 심판과 트로이 전쟁(일리아드), 유명한 영웅들의 일대기, 아르고 호 원정, 프시케와 에로스의 사랑, 오르페우스 이야기, 오디세이아 등등.]은 웬만해서는 전부 나왔으니 이 정도면 충분했다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 한편, 방영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여 억지스러운 대사와 각색이 빚어졌다는 비판점도 있다. 일단, 작중 등장하는 부부마다 100%의 확률로 남편은 반말을 아내는 존대를 하는데, 문제는 아내가 신이고 남편이 인간일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것이다.[* 일례로 테티스와 펠레우스, 에오스와 티토노스가 있다. 그리고 오리온은 올림포스 12신 중 한 명인 아르테미스에게도 어김없이 반말한다.] 인간은 명백하게 신의 하위에 있는 생명체인데 인간이 신에게 하대하는 모습은 신의 경지에 도전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고대 그리스가 가부장제 사회였고 또 그리스 신화 역시 그런 가부장제적인 고대 그리스의 문화가 담긴 걸 생각하면 인간인 남편이 여신인 아내에게 반말을 하는 것 정도는 그렇게 심한 고증오류는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이 만화가 2000년대 초 작품이라는 걸 생각하면 당대 사회 분위기에 따라 여자는 존대, 남자는 반말로 그려냈을 확률이 높다. 당장 그때 만든 드라마만 봐도 여자는 남편에게 100프로 존대, 남자는 100프로 반말이다. 지금도 비슷하고. 그리고 티토노스가 늙은 뒤 에오스가 그를 대하는 말투는 과거에 남편이었으니 형식상, 예의상으로 존댓말을 쓴다지 딱히 티토노스를 존중하거나 그런 느낌은 전혀 없는 말투이다. 근데 부부는 그렇다고 쳐도 오리온과 아르테미스는 오리온이 무례를 저지른 게 맞다.] 뭐 이런 묘사는 원작이라 할 수 있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서도 나오기는 하니 그를 따라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보다 더한 문제점은 신의 이름을 이용하거나 사칭하면서도 별다른 처벌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건데 테세우스가 아테네에 왔을 때 새 왕비가 된 메데이아가 테세우스를 크레타로 보내기 위해 델포이서 테세우스를 크레타로 보내라는 신탁이 내렸다는데 정작 아폴론은 그런 신탁 내린 적 없다고 제우스에게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있었다. 또 나중에 아폴론이 직접 아테네에 강림해 난 그런 신탁 내린 적 없다고 했지만 정작 메데이아는 별다른 처벌 없이 조용히 아테네를 떠난다. 실제 그리스 신화를 생각하면 아폴론이 자기를 기만했다고 메데이아에게 중벌을 내려도 이상하지 않을 텐데도!] 그 외에 신들 사이에서도 상급 신이 하급 신에게 존대를 하는데 하급 신이 상급 신의 이름을 막 부르는 등의 모습도 나온다.[* 다만 이를 보여준 사례는 테티스와 펠레우스의 결혼식서 테티스에게 선물을 하는 헤파이스토스의 사례로만 나오는데 이 경우는 원전 신화서 지상에 떨어진 헤파이스토스를 어머니처럼 돌봐준 게 테티스니 헤파이스토스는 양모에게 존대를 한 것이고 테티스는 양자라 하대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또 다른 점은 다른 신들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원작을 왜곡하는 수준은 아니었던 다른 신들과는 달리 [[아르테미스(올림포스 가디언)|아르테미스]]의 성격이 지나치게 순화되었다는 것이다.[* 아르테미스가 한 번 나오고 마는 조연이었으면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올림포스 12신 중 한 명으로 엄연히 본작의 주연으로서 여러 번 등장한다.] 본래 아르테미스는 순결의 신으로, 순결에 극도로 민감하며 남자들에게 강경한 경계심을 보이고 일말의 호의와 애정을 품은 모습도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나 작중에 등장하는 아르테미스는 질서 수호라는 신의 명분마저 저버리며 사슴(악타이온)을 인간으로 되돌리라는 오리온의 말에 수긍하고, 사랑을 맹세하기도 한다. 이후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늙어버린 티토노스를 외면하는 에오스에게 분노의 눈길을 보내고 싸대기를 날려가면서까지 나무란다. 이렇듯 아르테미스는 순결의 신으로서 강대한 의지와 자존심을 지닌 것과 전혀 다른 인물이 되었는데 신의 역할마저 바꾼 것은 너무 지나친 각색으로 평가받을 소지가 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이 부분들을 제외하면 딱히 흠 잡을 부분은 없는 작품이다. 여담이지만 마지막 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아레스(올림포스 가디언)|아레스]]가 우리들을 믿지 않으며 원하지도 않는 인간들로 인해 '''우리가 인간들을 떠난지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인간들이 우리들을 기억이나 하겠느냐'''는 현재 자신들이 처해있는 신세를 한탄하는 듯한 불만과 푸념이 섞인 말을 하는데 이에 [[제우스(올림포스 가디언)|제우스]]가 '''네 말대로 인간들이 우리들을 필요로 하지 않아서 우리들은 이렇게 떠나고 말았지만 그래도 우리들이 머물렀던 흔적들과 남기고 간 이야기들은 언제까지나 남아있을 것이며 기억될 것'''이라고 위로해준다. 곧이어 신들이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과 함께 그려져 있는 장면들[* 몇 가지 장면들을 추려보자면 아르테미스는 사냥의 여신답게 푸른 들판에서 달리는 장면, 아테나는 전쟁의 여신답게 전쟁터에서 용감히 싸우는 장면, 데메테르는 대지와 농경의 여신답게 밭 한가운데에 서 있는 장면, 전령의 신 헤르메스는 신들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하늘을 분주하게 날아다니는 장면, 포세이돈은 바다의 신으로서 자신이 지배했던 바다에서 큰 파도를 일으키는 장면 등등.]이 나온다. 특히 이 장면은 제우스의 대사와 맞물려 원작과 본작의 팬이라면 상당히 가슴이 찡하다는 평이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